권도원 박사님의 팔체질 의학
8체질론의 원리
대개 8체질론의 원리는 다른 것이 아니고
우리 몸에는 오장육부라는 장기들이 있어요.
그 장기들의 强弱의 배합이 8개의 구조로 나누어집니다.
그것이 5개로 될 수도 없고 4개로 될 수도 없고 9개로 될 수도 없어요.
꼭 8개로만 나누어져요. 8개 이상으로는 전혀 구조가 되질 않아요.
그것은 같은 구조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것이 바로 8체질론의 원리가 되는 것이죠.
그 8개의 장기 구조에는 腦가 들어가지 않아요.
현대 의학에서는 뇌를 대단히 중요시하죠.
胃는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 하나는 소화액으로 음식을 소화시켜서
소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또 하나는 다른 장기에서 분비하지 못하는
효소(Enzyme)같은 우리 생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생산합니다.
위만이 생산할 수 있는 힘인 생기를 생산 하는데
그것이 모든 신체에 배급이 되지 않으면
머리털 하나도 제구실을 못하는 중요한 것을 만듭니다.
위만 그런 것이 아니고 췌장은 췌장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만들고,
담낭은 담낭만이 할 수 있는 그것이 있고,
간은 간대로의 자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체에 미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것들의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되느냐?
요샛말로 생기라고 이름을 붙이면 되겠죠.
그런데 뇌는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기 역할은 해요.
모든 것을 감지하고 명령하고 어떤 정보 센터처럼 알고 생각하는 것은 하되
뇌에서 만들어 내는 중요한 물질이 신체에 배급되어 그것이 없이는
모든 세포가 생존할 수 없다고 하는 그런 귀한 Enzyme 을 만들어 내지는 않아요.
그러기 때문에 장기 배열 가운데에서 뇌는 빠집니다.
그 증거로 여러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요새 뇌사라고 하는 죽음이 있죠.
뇌가 완전 히 죽어 버렸는데 생명은 살아 있단 말이죠.
뇌가 완전히 죽었으니까 생각도 없어지고 볼 수도 없고 명령할 수도 없죠.
그런데 생명은 살아 있거든요.
만약 뇌가 우리 생명에 역할을 하는 힘을 발휘한다면
뇌가 죽음과 동시에 생명도 같이 죽어야 됩니다.
간이 죽으면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어도 사람이 죽어요.
폐가 죽으면 숨을 못 쉬어 죽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서 발하는 힘이 생명에
기여가 되지못하기 때문에 그 생명은 마침내 죽고 맙니다.
그런데 뇌는 죽었는데도 생명은 살아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 8체질에 배합되는 장기의 배합에 뇌는 들어가지 않아요.
뇌를 뺀 다른 모든 장들이 배합을 해서 8개의 구조식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8체질의 원리예요.
생각하기 쉽게 四象을 두개씩으로 나눈 것이 8체질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죠.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왜 그러냐? 수리라고 하는 것이 묘합니다.
눈 귀 코 입은 7구멍이죠. 코는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로 되어 있어요.
차라리 밖에 서부터 하나로 되어있으면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코도 잘 안 막힐 텐데
무엇 때문에 밖은 둘을 만들어 놓고 안은 하나를 만들어 놓았느냐?
구멍 채우려고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손가락 마디를 세어보면 14개로 7의 배수예요.
소리도 7음이고 색도 7색이고
모든 우주 만물이 형태를 이루는데 7이라는 숫자로 되어 있어요.
경락도 14경이에요.
조직은 그렇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움직이는 데에는 12라는 숫자로 움직여 가요.
시간도 12시간 24시간, 달도 12달등 12로 돌아갑니다.
10달로 만들 것을 나누어 12달로 한 것이 아닙니다.
10시간을 해도 하루가 될 것을 나누어 24시간으로 한 것이 아녜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구조가 안 되도록 되어 있어요.
우리 몸속에도 체내 시계가 있다고 해서
연구가 되는데 해가 뜨는지도 모르는 감옥 속에서
잘 시간이 되면 자연히 잠이 오고 깰 시간이 되면 자연히 눈이 떠집니다.
우리 체내에 24시간이라고 하는 시계가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수의 이치입니다.
독립된 개성을 나타낼 때에는 8이라는 숫자로 표시가 되요.
四象이라는 말은 있어 도 八象이라고 하는 말은 없어요.
가령 八相이라는 말을 쓰면 모르죠.
八象이라는 말 이 없는데 八象醫學이라고 이름이 나 있는 것은
아주 무식한 말이에요. 이것은 “八體質醫學“이라 불러야 합니다.
왜 8체질이 되어야 하는가?
독립된 개체가 하나씩 있는 데 그것이 바로 8가지라고 해요.
9가지가 될 수가 없고, 15가지가 될 수가 없어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다시 곱하면 16체질이 되지 않느냐?”
8개성을 나눌 수는 도저히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상은 개성이 아니고 그 개성들을 합해 놓은 거예요.
그러기 때문에 사상은 개성이 될 수 없어요(독립이 될 수 없다).
이 8가지 체질이라고 하는 것이 개성을 가진 독립된 조직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체질이라고 하는 말은 외부로 보이는 타입이라든지
그 사람의 성격이라든지 그 사람의 취미 등만 가지고서 체질을 정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씀한 바와 같이 육장육부라고 하는
장기들의 조직(구조)가 8가지가 되요.
영어로 Constitution Medicine이라고 하는 것이 체질의학인데
바로 구조의학이라 합니다.
체질이 8개가 되어야 그 체질의학이 완전을 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8체질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다가
오행을 붙여서 木陽, 木陰, 土陽, 土陰, 水陽, 水陰, 金陽, 金陰체질
이라고 해서 8체질로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火는 안 들어가죠. 火는 들어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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